유가연, 헤럴드X인스파이어드 아트페어서 신작 공개

2025-10-14

신진 추상화가 유가연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리는 〈헤럴드X인스파이어드 아트페어〉에 참여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국내외 50여 개 갤러리와 400여 명의 작가가 1천여 점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로, 명상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다. 유가연은 이 자리에서 물방울을 모티프로 한 대표작과 신작을 공개하며 예술을 통한 치유와 성찰의 가능성을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

프랑스 안시 국립미술학교(보자르)에서 수학한 유가연은 유학 시절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든 안시 호수에서 잔잔히 일렁이는 물결과 물방울을 마주하며 자신의 예술적 화두를 발견했다. 그녀에게 물방울은 단순한 물의 형상이 아니라 생명과 우주의 근원을 담은 소우주(Microcosm)였고, 이는 곧 ‘상생(相生)’의 철학으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사유는 화면 위에 입체적으로 솟아오른 물방울 형상으로 구현되며, 관객을 존재와 관계, 생성과 소멸의 경계로 안내한다.

신진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연은 국내 주요 VIP 컬렉터의 주목을 빠르게 받으며, 이미 다양한 아트페어와 해외 전시에 초청되는 등 예술적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그녀 특유의 깊은 색감과 입체적 표현력이 전하는 울림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연은 이번 전시에 대해 “물방울은 우리 모두의 근원과 연결되어 있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가연은 컬처 카탈리스트와 함께 이번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세텍 3전시관 B8 부스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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