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미키 17'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
#1 "우리가 봉준호 감독을 사랑하는 모든 이유가 담긴 작품"
봉준호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보적 세계관!

첫 번째 호평 포인트는 봉준호 감독만의 재치와 위트, 독창성이 돋보이는 세계관이다. 2054년 인류가 새롭게 개척하고자 하는 행성이라는 배경부터 휴먼 프린터를 통해 인간을 프린트할 수 있다는 설정, 겉모습과 달리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외계 생명체 크리퍼, 죽음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미키까지. '설국열차', '기생충', '옥자'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독보적인 창의력이 완성해낸 세계관은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관객들은 "우리가 봉준호 감독을 사랑하는 모든 이유가 담긴 작품"(CGV_Bal******), "봉준호라는 세계관과 SF영화 장르가 만나, 굉장히 흥미롭고 새로운 경지의 SF영화가 탄생함"(CGV_의**), "봉준호 월드의 총집합. 웃기고, 풍자적이고, 성찰하게 하는 감독의 주특기가 거대예산의 SF에서도 생생했다"(CGV_5**), "봉준호의 세계는 이토록 넓었다"(CGV_Hun****), "봉준호 감독님의 노하우가 깔끔하게 압축된 작품!"(X_yem*******)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2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
1인 2역 로버트 패틴슨부터 첫 악역에 도전한 마크 러팔로까지

두 번째 호평 포인트는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다. 먼저,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로버트 패틴슨은 어수룩하고 소심한 성격의 미키 17과 저돌적이고 터프한 성격의 미키 18, 극과 극의 특징을 가진 두 인물을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미키 17을 연기할 때의 로버트 패틴슨은 그가 출연한 기존 작품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말투와 목소리, 표정을 보여주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영화의 빌런인 케네스 마셜 역을 맡아 첫 악역 연기를 펼친 마크 러팔로 역시 화제다.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연설을 하거나, 익스펜더블(소모품)인 미키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과는 반대되는, 아내 일파 마셜의 의견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그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마크 러팔로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단연코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하다"(인스타그램_o******), "로버트 패틴슨 연기력 1000% 만족"(X_cau*********), "마크 러팔로도 이 영화에서 인생 연기를 해낸 듯"(X_too****), "마크 러팔로 연기 미쳤다"(CGV_ee****)와 같은 평은 '미키 17'을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의 연기를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
#3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미키 17'의 메시지!
신선한 설정을 통해 다채로운 담론 이끌다

세 번째 호평 포인트는 생소한 배경과 설정 속에서도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미키 17'만의 메시지다. 기계적으로 죽음을 반복하다, 또 다른 자신이 출력되어 버린 '멀티플' 상황이 되어서야 자신, 그리고 삶과 죽음의 가치를 깨닫는 미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과 곱씹어볼 만한 메시지를 남긴다. 뿐만 아니라 '미키 17' 속 인간과 크리퍼의 대치, 익스펜더블(소모품)의 설정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계급 간의 갈등, 직업과 노동 윤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차별과 혐오 등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은 다채로운 담론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좋은' 삶을 향한 처절한 투쟁에서 영웅 신화의 모습까지 가장 현실적인 SF 영화"(키노라이츠_영화***), "관통하는 주제는 묵직하고 경종을 울렸습니다"(X_hee********), "인간을 구하고 성장시키는 건 기술도 돈도 아닌 인지상정과 사랑"(X_an********),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간의 삶. 생각할 거리가 많아 좋았던 영화"(CGV_러***), "인간의 존엄성과 고귀함 그리고 이기심과 욕심의 참담함을 같이 보았다"(CGV_Air*****) 등 자신만의 흥미로운 해석을 나누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미키 17'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