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팀 축하”···중국, FIFA 랭킹 94위 추락에 자국 축구팬들은 ‘해탈’

2025-04-04

중국 축구가 또 한번 나온 성적표에 좌절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94위로 추락하자 크게 낙담했다.

FIFA는 3일 최신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이 가까스로 23위를 지킨 가운데, 중국은 종전 90위에서 4계단 추락해 94위로 떨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 랭킹은 13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중국 매체들은 순위 하락을 보도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포털 왕이닷컴은 4일 “10년 만에 최저 랭킹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차이나 뉴스 위클리’도 “2016년 3월 96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순위로 확인됐다. 10여년 만에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탄했다.

중국은 3월에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0-1)와 호주(0-2)전에서 모두 패했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은 3월에 2연패를 하면서 FIFA 랭킹이 13.64포인트 급락했다. 그 사이 아시안컵 예선에서 파키스탄을 꺾은 시리아가 4.34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중국을 따돌리고 AFC 13위가 됐다”며 “중국은 월드컵 3차예선을 치르기 전 FIFA 랭킹이 88위였는데 부진한 성적으로 94위까지 내려갔다”고 아쉬워했다.

중국의 랭킹 하락 소식에 중국 축구팬들은 이제 체념한 분위기다. 이 뉴스를 전한 기사의 댓글엔 수천개가 달렸는데, 대부분 자조적인 한탄의 글이 이어졌다. “계산하는 거 다 부질없는 일이다” “축구대표팀만 생각하면 그저 헛웃음만 나온다” “세계 100대 팀 안에 든걸 축하한다” 등 냉소적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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