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은 이미 미래가 아닌 현실"…박재현 Noone21 대표, 리더를 위한 디지털 자산 강연

2025-04-03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이제는 기술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를 이해하고 책임질 수 있는 리더가 블록체인을 공부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 같은 메시지를 던진 이는 박재현 Noone21 대표이자 전 수호아이오 사장이다. 그는 지난 강연에서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의 근간 변화를 짚으며, 리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흐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현재 Noone21의 CEO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호아이오에서 디지털 자산 사업을 총괄, 람다256 CEO로 BaaS 사업을 선도한 바 있다. 그 외에도 SK텔레콤 EVP로 긱 이코노미 플랫폼을, 삼성전자 VP로 삼성페이·클라우드·빅데이터·챗온 등 핵심 ICT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특히, 삼성전자 시절에는 웹오피스 개발(씽크프리 CTO), AI·검색엔진 개발(에이전텍)까지 직접 총괄하며 국내 디지털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처럼 다양한 IT·블록체인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디지털 자산은 단순한 암호화폐가 아닌 ‘데이터 + 가치 + 권리’가 결합된 신개념 자산”이라며 리더들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금융 혁신의 본질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 기반 밈코인, 스테이블코인, CBDC, 그리고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박 대표는 “전통 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자산 토큰화 시장이 16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보스턴컨설팅그룹(BGC)의 전망을 인용했다.

특히, 밈코인을 둘러싼 MZ세대의 투자 방식 변화와 AI 기술이 결합된 KLEVA AI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콘텐츠 중심의 커뮤니티가 경제적 자립 생태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은 이미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규제에 본격 돌입했다. GENIUS 법안 통과, 일본 자금결제법 개정, 싱가포르 통화청의 규제 프레임워크 발표 등은 국가 차원의 정책 전환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은 DCEP(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실험에 돌입했고, 한국은행도 2025년까지 10만 명 규모의 CBDC 상용성 실험을 예고한 상태다.

박재현 대표는 증권형 토큰(STO)과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대해 “기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 회복과 투자 접근성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미술품, 명품, 음악저작권, 한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활발히 성장 중임을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은 투자의 장벽을 허무는 도구이자, 새로운 유동성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마무리하며 박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블록체인의 핵심은 기술이 아닌 신뢰, 투명성, 그리고 참여입니다. 리더가 먼저 디지털 자산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합의를 주도해야만 이 변화는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한편 박 대표는 포항공대 출신으로, 블록체인 유공자 포상, 장영실상, 삼성전자 Annual Award 등 다수 수상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블록체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리고 그 중심엔 개발자가 아닌 ‘리더’가 서야 할 시간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