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통상 협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베선트 장관이 관세 문제에 관해 한국이 미국과 신속하고 긍정적인 협의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날 베선트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2+2 통상협의를 실시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과의 논의 초점이 무역을 제한하기보다는 양자 무역에 균형을 더 맞추려는 노력에 맞춰져 있었다면서 이에 “고무됐다(encouraged)”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논의에 참여한 양국 인사들이 “통화 정책을 포함한 추가적인 생산적 논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통상 협의에서 좋은 출발을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