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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기형 환자의 미소를 되찾아주기 위한 희망의 국민 레이스 ‘스마일 런 페스티벌’이 준비 작업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역대급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다.
스마일 런 페스티벌 운영협의체(이하 운영협의체)는 지난 2월 24일 회의를 열고 올해 행사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 자리에서 운영협의체는 지난 2024 스마일 런 페스티벌 결과를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행사는 약 5000명이 참가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현장 시설 배치나 안전 관리 및 대처, 부대행사 인원 통제 등 일부 진행 과정에서 미흡한 점도 포착된 만큼 올해는 이를 각별히 보완키로 했다.
아울러 운영협의체는 최근 대회 경향상 20·30세대 마라톤 입문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행사 중 인원 통제 및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이어 운영협의체는 올해 행사 개최지 및 일정, 기념품 선정, 참가비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개최지는 ‘평화의 공원 평화광장’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중 한 곳을 염두에 두고 절차를 진행한다. 단, 현재 접수 등 행정 절차가 개시되지 않았으므로 추후 실정에 맞게 계획을 수정·보완키로 했다.
기념품은 후보군의 샘플을 상세히 체험 및 비교했다. 특히 운영협의체는 참가자 유치 효과를 중심으로 각 제품을 평가했으며, 관련 기업과 협의를 마친 뒤 최종 선정 물품을 공개키로 했다. 이 밖에 운영협의체는 예상 수지를 분석하고 대내외적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장소희 치협 부회장은 “지난해 스마일 런 페스티벌은 역대 최고로 성황리에 치렀다. 각 위원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치협 창립 100주년으로, 치과계가 국민께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따라서 올해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각 위원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