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외식업 댓글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르몽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더벤처스·AUM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 및 기업가치는 비공개다.
지난해 12월 설립된 르몽은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댓글몽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댓글몽은 배달 앱 등 다양한 플랫폼들의 리뷰 정보를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LLM(대형언어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리뷰 분석과 댓글 초안을 작성해 주고 있다. 이로써 외식업 자영업자가 1주일에 평균 8시간씩 소요되던 배달 플랫폼 리뷰 관리를 60분 이내로 줄여주고 있다.
르몽은 회사가 설립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현재 외식업 분야에서 40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아울러 우수한 AI 역량으로 NICE평가정보를 비롯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의 AI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르몽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년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차우진 블루포인트 책임심사역은 “전국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혁신적인 기술 상용화를 주도할 수 있어 사회적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외식업 업계 전반에 걸친 AI 기술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