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지 않은 상황에 어색했다
익숙치 않은 상황에 어색했다
'익숙하지 않다'의 준말은 '익숙지 않다'가 맞는 표현이다.
어간의 끝 음절 '하'가 안울림소리인 ㄱ, ㄷ, ㅂ, ㅅ 등 뒤에서 줄어들 적에는 줄어든 그대로 적어야 한다. [출처 :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익숙-하다
► 형용사
① 어떤 일을 여러 번 하여 서투르지 않은 상태에 있다. ≒유습하다.
・ 익숙한 솜씨.
・ 기계에 익숙하다.
・ 그동안에 친해진 야학당 선생들이 침상 만드는 일을 익숙하게 거들어 주고 있었다. ≪박완서, 오만과 몽상≫
② 어떤 대상을 자주 보거나 겪어서 처음 대하지 않는 느낌이 드는 상태에 있다. ≒유습하다.
・ 직장 생활에 익숙하다.
・ 이사 온 지 며칠 안 돼 그 지역 지리에 익숙하지 않다.
・ 우리에게 익숙하던 감상적이고 천박한 일본 군가 쪼가리들과 비교하며…. ≪이호철, 남에서 온 사람들≫
・ 햇볕에 앉아 있었으므로 어둠에 눈이 익숙지 않았는데…. ≪최인호, 처세술 개론≫
・ 어둠에 익숙한 눈으로 가만히 보니 거기 샛문이 있었고 샛문 옆에 사람이 서 있었다. ≪이병주, 지리산≫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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