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즌에도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삼성이다.
삼성은 지난 시즌 골밑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이는 코피 코번(210cm, C)과 이번 시즌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코번의 위력은 엄청났다. 그러나 삼성은 이번시즌에도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또, 시즌 막판에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있었다. 그 결과, 최하위로 시즌을 마무리. 4년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 이번 시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삼성이었다.
# 또 다시 최하위
삼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대성(191cm, G)을 영입했다.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대성을 영입한 이유는 반등하기 위해서였다. 거기에 경력직 아시아 쿼터제인 저스틴 구탕(191cm, G)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부터 이대성이 시즌 아웃됐다. 코번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러나 팀원들과 시너지가 아쉬웠다.
특히 홈에서 더욱 약했던 삼성이다. 이번 시즌 삼성은 홈에서 22%의 승률을 기록했다. 또, 가장 중요한 6라운드에서 1승 7패에 그쳤다. 홈에서 더 약해진 삼성은 이번 시즌에도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다.
# 어린 선수들의 성장? 다소 아쉬웠던 운영
개막 전 삼성의 목표는 당연하게도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부진하며 하위권으로 쳐졌다. 그렇기에 현실적인 목표는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으며 최하위 탈출이었다. 베테랑 이정현(193cm, G)의 역할을 늘렸다. 또, 코번의 파괴력을 살리려고 했다. 시즌 막판에는 승리하기 위해서 NBA에서 활약했던 글렌 로빈슨 3세(198cm, F)까지 적극 기용했다.
그러나 승리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이러한 과정 가운데서 어린 선수들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특히 삼성의 미래라고 평가되는 이원석(204cm, C)은 지난 시즌보다도 더 적게 뛰었다. 확실하게 성장세를 선보이던 이원석을 많이 기용하지 않은 삼성이다. 그 결과, 성적도 성장도 잡지 못했다.
[서울 삼성, 2024~2025 6라운드 주요 2차 스탯]
1. OFFRTG : 94.7 (10위)
2. DEFRTG : 110.7 (3위)
3. NETRTG : -16 (10위)
4. TS(%) : 49.1 (10위)
5. AST(%) : 64.9 (4위)
6. AST/TO : 1.5 (10위)
7. ORB(%) : 24.2 (10위)
8. DRB(%) : 65.4 (9위)
9. PACE : 73 (4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DEFRTG : 100 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NETRTG(OFFRTG-DEFRTG) : 공격과 수비의 균형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
* TS(%)
1)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2) 2점슛,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3) 보통 골밑을 메인 옵션으로 삼는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AST(%)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
* AST/TO : 안정성 있게 득점을 위한 어시스트를 잘 전달한 팀이 높은 수치를 기록
* ORB(%) : 공격 리바운드 점유율
* DRB(%) : 수비 리바운드 점유율
* PACE : 해당 팀의 경기 속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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