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 "이하늘 측 '아니면 말고'식 주장…마약 사범 절대 아냐"

2024-07-01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부가킹즈 출신 래퍼 주비트레인 측이 이하늘과 소속사 펑키타운 측의 입장에 반박했다.

1일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가수 이하늘과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이 마약사범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으로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 등에게 고소·고발된 것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 이에 대해 허위 사실 임을 밝힐 수 있는 명확한 증거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주비트레인 측은 이하늘 측이 '주비트레인에게 마약사범이라고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심각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주비트레인 측은 "반박할 수 있는 명확한 증거 자료를 이미 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이런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아니면 말고' 식의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더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입장을 발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는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석 후 마약 사범 조사 및 수사를 의뢰했고, 마약 음성 판정서를 발급받아 마약 사범이 아닌 것을 공식적인 기관에서 입증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음성 판정서를 확인한 이하늘과 펑키타운 측은 갑자기 '마약 사범'이라던 기존 공식 입장을 철회하고, 입에 함부로 오르내릴 수 없는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성범죄' 등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을 이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성실한 근무 태도로 해고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당 해고 소식을 접한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는 펑키타운 대표자 및 임원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회피했고, 문자로 해고를 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약 사범 명예훼손 고소 건과 별개로 지난 4월 고용노동부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신고했으며 '불성실한 태도, 사기, 횡령' 등의 사유로 신고 접수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뉴스1은 펑키타운 관계자의 입장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계자는 "카카오톡으로 회사의 입장을 보낸 적은 있으나 내용증명을 보낸 적은 없다"라며 "명백한 허위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주비트레인과 펑키타운 측은 고용 계약 문제를 두고 서로를 고소한 상태이며, 오는 5일 해당 사건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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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1 18: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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