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이름 ‘패싱’한 이유는?

2024-12-11

배우 고 최진실 딸로 알려진 최준희가 ‘라이징스타’ 상을 받은 뒤 외할머니 언급을 하지 않아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열린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 이날 SNS 계정에 장문의 수상 소감을 올렸다.

최준희는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저를 사랑으로 키운 모든 팬 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린다”라며 감사한 사람들을 각각 호명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저를 엄마처럼 키워주신 이모할머니다. 누구보다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저를 지켜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항상 묵묵히 제 곁을 지켜준 남자친구, 말없이 뒤에서 응원해주는 친오빠, 그리고 끝까지 엄마와의 의리를 지켜주시며 저를 사랑해주신 진경이모, 성아이모, 정화이모까지 이 모든 분들이 저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분들의 사랑과 믿음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했다.

다만 외할머니의 이름은 생략했다. 최준희는 그간 SNS 등을 통해서 외할머니와의 갈등을 토로해왔다.

과거 페이스북에도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당시 그는 “저를 사랑으로 키워준 이모할머니가 있었는데 외할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아 외할머니가 강제로 못 보게 했다”며 “이모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우울증에 걸렸을 때 외할머니는 잔인하게도 이모할머니의 물건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7월 9일 자정에 최준희는 외할머니가 자신의 동의 없이 집에 이틀 간 머물렀다며 주거침입 혐의로 외할머니를 경찰에 고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외할머니는 경찰의 퇴거 요구에 불응하다가 반포지구대로 체포 연행된 뒤 다음 날 새벽에 오전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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