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HD한국조선해양은 31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날 발표된 조선협력 전용펀드와 관련해 "MRO와 관련해서는 여러 아이디어 중 하나로 제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500억 달러 펀드는 규모도 크지만 기간도 꽤 길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소 건립 뿐 아니라 광범위한 투자 예상된다. 협상단이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에 협조해 아주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모든 문 열어놓고 다방면으로 고민 중이며 이정도 규모이면 상당히 좋은 일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조선업계에 큰 호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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