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업계…올해도 어렵지만 미래 준비

2025-01-19

에너지전환 효율적 대응으로 새로운 성장기반 마련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 수요 위축 등으로 올해 도시가스업계를 둘러싼 여건이 어렵겠으나 도시가스업계는 에너지전환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도 이들의 행보에 함께 하기도 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1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5년 도시가스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가스업계는 올해도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국민에너지 공급자로서 사명을 다하고 에너지 산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송재호 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올해도 도시가스 수요 위축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에너지전환 대응 등 미래를 준비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송 회장은 “올해 도시가스업계는 기후변화와 더불어 제조업 가동률 저하와 내수침체 등 도시가스 수요기반 위축 등으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도시가스업계는 미래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에너지전환에 대응하고 E-메탄과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탄소중립 방안을 연구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가스협회는 에너지전환에 효율적인 대응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시스템 디지털 선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도시가스업계가 에너지전환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하고 안전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배려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올겨울에도 도시가스 공급과 안전관리,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정부도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새로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탄소중립이란 화두가 있고 그런 과제 속에서 도시가스협회를 중심으로 한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고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도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런 방안에 대해 고민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도시가스협회) 미래혁신위원회와 같이 발맞춰 새로운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같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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