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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완비’ 한지민과 이준혁이 집 데이트를 즐겼다.
14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이하 ‘나완비’)의 최종화가 방송됐다.
지난 회차에서 ‘피플즈’ 대표 강지윤(한지민)은 200억대 투자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피플즈’ 직원들과 유은호는 반박 증거 수집에 나섰다.
하지만 강지윤은 유은호와의 대화에서 “싸워서 자리를 지킨다고 해도 피플즈 다시 정상화되기 힘들다. 이젠 진짜 중요한 게 뭐지 알게 됐다. 내 직원들과 은호 씨 지키는 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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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은호는 “멋지다. 난 지윤 씨 믿는다. 그럼 내가 해야 할 일은 딱 하나겠다. 지윤 씨 옆에 있어 주는 거”라며 어깨를 토닥였다.
다음 날 강지윤은 출근 후 직원들을 소집했다. 강지윤은 “오늘부로 피플즈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다. 피플즈는 커리어웨이에 인수될 거다. 고용 보장은 됐으니 여러분은 평소처럼 출근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미애는 강지윤 방에 따라 들어와 “왜 이런 결정을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하냐”고 다그쳤다. 우정훈(김도훈)은 유은호에게 “유 실장은 알고 있었냐. 알고도 안 말렸냐”며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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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백수가 된 강지윤은 늦잠을 자고 있었다. 이때 유은호는 강지윤의 방 커튼을 열며 그를 깨웠다. 유은호를 발견한 강지윤은 “왜 벌써 깨워요?”라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유은호 “벌써? 10신에?”라고 되물었다.
강지윤은 “쉬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다”며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을 안 했다. 이에 유은호는 “그래서 계속 잘 거냐”며 웃음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침대에 누웠고, 유은호는 갑자기 “강지윤. 지윤아”라며 말을 놓았다. 강지윤이 발끈하자, 그는 “왜? 이제 대표 아니잖아?”라고 도발했고, 강지윤은 “잘생겨서 봐준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