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 5월 16일부터 5일간 열려

2025-02-12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인천시는 ‘다름에 대한 관용’을 주제로 문화 다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최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지칭하는 용어인 ‘디아스포라(Diaspora)’에서 시작된 아시아 유일의 전문 영화제다.

올해는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 미림극장에서 영화 상영·강연·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29개국 총 75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전년 대비 사전 예매율이 약 70% 증가했고, 개막작 ‘그때는 아무것도 없었다’와 ‘파보리텐’, ‘알제리 전투’ 등이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매년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국내외 출품작 공모에서 역대 최대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아스포라의 상징적 장소인 개항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명실상부 인천 최대의 영화제로서 관객 접근성을 높여 영화제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독립영화관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출품작 및 부대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5월 초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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