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 이용일 확대

2025-03-25

도봉구가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의 이용 가능일을 대폭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이전에는 매주 수요일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평일 내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하드디스크, USB 메모리, 휴대전화 등 각종 디지털 저장 매체를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기해 주는 것으로, 개인정보나 중요 문서의 유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파기 과정은 장비 내부의 영상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PC와 노트북 하드디스크, SSD, USB 메모리, 휴대전화 등이 대상이다. 다만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는 제품은 화재 위험 때문에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봉구청 스마트혁신과를 방문해 파기 기기를 제출하면 되며,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온라인 신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고, 안심하고 디지털 기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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