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와 애틀랜타, 마이어스 전 단장 영입 관심

2025-04-24

개편을 예고한 구단이 전임 단장을 주시하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와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 선즈와 애틀랜타 호크스가 밥 마이어스 전 단장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최근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을, 애틀랜타는 랜드리 필즈 단장을 해고했다. 피닉스의 경우 제임스 존스 단장이 유임된 것으로 보이나 경영 보강을 위해 마이어스 전 단장을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사장으로 데려올 수도 있다.

애틀랜타는 필즈 단장과 결별하면서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기로 했다. 엘튼 브랜드 단장(필라델피아)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마이어스 전 단장이 거명되는 것을 보면, 아직 고심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브랜드 단장의 입지가 이전과 같진 않으나 현직인 만큼, 영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 마이어스 전 단장이 데려오는데 좀 더 나은 조건일 수도 있다.

피닉스는 최근 세 시즌 동안 감독을 바꾼 데다 현재 선수 구성으로 뚜렷한 한계를 보였다. 더구나 연봉 총액은 사치세선은 고사하고 2억 달러를 두 시즌 연속 넘겼다. 반면, 1라운드 티켓은 모두 소진했다. 팀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인물이 필요하다. 마이어스 전 단장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도약을 직접 운영한 인물인 만큼, 그를 살피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어스 전 단장은 지난 2023년을 끝으로 골든스테이트 경영진에서 물러났다. 이후 ESPN에서 논평하고 있다. 현재 로스엔젤레스에 거주 중인 만큼, 피닉스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면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다만, 애틀랜타의 경우, 거리가 상당해 마이어스 전 단장을 데려가기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마이어스 전 단장은 지난 2011년부터 2023년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재직했다. 클레이 탐슨(댈러스)과 드레이먼드 그린을 지명했으며, 이후 전력을 다지는데 결정적인 능력을 발휘했다. 2016년에는 케빈 듀랜트(피닉스)를 데려오며,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들 외에도 션 리빙스턴, 안드레 이궈달라, 데이비드 웨스트 등 노장 전력도 잘 활용했다.

사진 제공 = Phoenix Su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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