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을 한 번에 20봉지는 거뜬히 먹는다고 밝힌 쯔양이 자신의 대식가 면모가 유전이라고 밝힌 가운데, 쯔양의 ‘살 빠지는 체질’ 역시 이목을 끌었다.
‘어디로 튈지 몰라’는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의 예측 불가 이색적인 조합은 물론 맛집 사장님의 릴레이 추천을 통해 거리 불문 전국 각지의 맛집을 찾아가 직접 섭외한다는 색다른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그 중 ‘먹방 1티어’로 불리는 쯔양이 남다른 먹방 DNA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쯔양은 방송에서 어김없이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 세 장정의 식사량을 거뜬히 뛰어넘는 먹방을 선보이던 중 “엄마가 생각나는 맛”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호기심이 발동한 조나단이 “혹시 어머님도 위대한 분인가?”라고 물어보자, 쯔양은 “엄마는 아니시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쯔양은 “얼마 전에 알았는데, 할머니가 잘 드셨다더라”라며 태생부터 다른 대식가 유전자 스케일을 입증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 쯔양의 입 크기 논란이 종결됐다.
조나단은 쯔양의 유전자에 감탄하던 것도 잠시, “근데 겉으로 봤을 땐 나보다 입이 작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쯔양이 겉보기에는 평범한 입 크기를 지녔음에도, 마치 다람쥐가 도토리를 입안에 밀어 넣듯 엄청난 양의 음식을 끊임없이 흡입했기 때문이었다.
조나단이 “목 뒤까지 다 입인 것 같다”라며 혀를 내두르자, 쯔양은 “사실 블랙홀이야, 블랙홀”이라고 거들며 태연하게 양 볼 가득 맛깔난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쯔양은 이렇듯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한번에 먹을 수 있지만 게스트들이 “점점 말라간다”고 걱정할 만큼 쉽게 살이 빠지는 체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을 통해 ‘쯔양이 살 안 찌는 이유? 라면 20봉 먹는 사람의 위 크기는 어떨까? 위·대장내시경과 건강검진 결과!’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검진 후 의사는 “체질량 지수로 보면 저체중에 속하는 체형인데 위의 크기는 웬만한 성인 남성보다 컸다”며 “공기를 넣고 폈는데도 상당히 컸다”면서 쯔양의 위 크기에 감탄했다. 내시경 결과, 쯔양의 장기와 혈당 수치 등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쯔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잘 분비해 폭식 후에 올라가는 혈당을 바로잡아주며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는 체질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은 “축복받은 몸”, “먹방에 최적화된 몸이다”, “평생 먹는 거로 건강 걱정은 없을 것 같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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