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마트 등과 업무협약 체결
강용석 이사장 "공공과 민간 협력 가장 중요"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1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큰끝등대에서 연안 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이마트, 유익컴퍼니,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한영대학교 등이 함께 했다.
공단은 지난 2020년 이마트 등과 해양환경보전과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 바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캠페인에는 공단을 비롯해 민간기업,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매달 전국 각지의 바다에서 지역 협업기관, 단체 등과 연안 정화 활동인 '이달의 바다'를 실시한다.
이번 '이달의 바다'는 올해 첫 활동이다. 해양환경공단, 이마트, 유익컴퍼니와 지역 파트너인 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한영대학교 등에서 약 80명이 참여했다. 큰끝등대 일대에서 폐어구, 고철, 스티로폼, 플라스틱 용기 등 폐기물 약 529kg을 수거했다.
강용석 이사장은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건강한 우리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