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초 우리나라 수출이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3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 줄었다. 다만 실제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오히려 33.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47%, 석유제품은 6.2% 증가했지만 승용차는 51.8%, 무선통신기기는 28.9%, 자동차 부품은 4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35억 달러로 22.8% 줄어들었으며, 이로써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