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전략통'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권영식 사임

2025-03-07

넷마블이 '전략통'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탈바꿈한다.

7일 넷마블은 권영식 대표의 사임에 따라 경영전략 총괄 김병규 대표를 중심으로 경영진을 재편한다고 밝혔다.

1974년생 김병규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을 38기로 수료한 인물이다. 삼성물산 법무팀장을 거쳐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다. 이후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을 이끌어왔다.

넷마블은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2014년 12월 넷마블(당시 넷마블게임즈) 대표 취임 이래 회사 성장에 기여한 권영식 대표는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한다. 경영전략위원회는 게임사업 전략과 넷마블 컴퍼니 간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넷마블이 연초 신설한 조직이다. 권 대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신경을 쏟는다. 아울러 개발사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그대로 수행하기로 했다.

넷마블은 오는 3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건의 의안을 표결에 부친다.

이밖에 권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엔 도기욱 CFO(재무최고책임자)가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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