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하루전 中, 미국산 대두 전격 구매 재개

2025-10-2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0일 우리나라 부산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를 전격 재개했다.

중국의 국영 기업인 중량(中糧) 그룹이 이번 주에 미국산 대두 세 척 분량을 구매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전했다.

세 척 분량의 대두는 모두 18만 톤으로 12월과 내년 1월 선적될 예정이다. 대두는 미국 태평양 북서부 항만 터미널을 통해 운송될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 5월 이후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미국 대두 구매액은 120억 달러이며, 이는 미국 대두 수출량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 발발 이후인 5월부터 미국산 대두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 대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부터 대두를 조달해 오고 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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