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위협 탐지·지휘까지...美 신형 전투장비 공개
미국 방위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가 AI 기반 첨단 전투장비 '이글아이(EagleEye)'를 선보였습니다.
이글아이는 고해상도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실시간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정보를 운용자의 실제 시야에 중첩시키며, 주간 투명 버전과 디지털 야간 투시 버전으로 제공합니다.
장비에는 통신, 네트워킹, 제어 도구가 장비에 통합되어 있어 운용자는 이를 통해 드론 및 팀원 지휘, 포격 지원 요청 등의 작업을 수행합니다.
특히 아군 위치 추적 기능이 팀원들의 위치를 파악하며 안두릴의 래티스(Lattice)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직접 시야 밖의 위협까지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또한 방탄 및 방폭 기능이 내장된 초경량 외피로 제작되었고 후면 카메라와 RF 신호 감지, 비방출 레이저·센서 기능 등을 통해 360도 전방위 위협을 감지합니다.
이글아이는 헬멧, 바이저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 가능하며 메타, 퀄컴 등의 기업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