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FA’ 계약 적용받는 사사키, 내년 1월 이후 계약 유력

2024-11-21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투수 사사키 로키(23), 그의 계약 소식은 내년 1월에나 들을 수 있을 듯하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에 있는 리그 사무국에서 진행된 구단주 회의를 마친 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사사키의 계약은 새로운 계약금 풀이 적용되는 기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해외 아마추어 유망주 영입에 있어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고 향후 국제드래프트를 도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과 관련된 풀을 운영하고 있다.

계약금 풀은 1년 단위로 적용된다. 12월 15일에 현재 사이클이 끝나며 내년 1월 15일 새로운 사이클이 적용된다.

즉, 만프레드는 사사키의 계약이 2025년 1월 이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 것.

사사키는 아마추어 FA는 아니지만, 나이가 만 25세 이하여서 이 제도의 적용을 받는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한다.

현재 사이클에서 해외 아마추어 FA 영입 한도에 여유가 있는 팀은 LA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정도로 200만 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 1월 15일 이후가 되면 각 구단의 보너스 풀이 리셋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따르면, 여덟 팀이 755만 달러의 보너스 풀을 확보한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보강 가능한 최대 허용 범위(60%)를 채우면 1200만 달러까지 풀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상태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당분간 최저 연봉을 받아야하는 사사키 입장에서도 1월 이후 계약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것.

한편, 만프레드는 연고지 탬파베이와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가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으며 신축 구장 건설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레이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탬파베이 지역 정부가 여러 현안들에 대한 상황을 먼저 파악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지역이 입은 피해로 일처리가 지여되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이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며 일단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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