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원이 '필라테스'에 도전한다고 밝혀 필라테스의 운동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필라테스 갔다가 혼쭐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봉원은 필라테스 업체를 찾아 상담을 받았다. 그는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남자도 요즘 많이 하냐. 소위 말해서 뱃살 빼는 것도 되느냐. 내장지방이 많다"며 질문했다.
이에 필라테스 강사는 내장지방을 참고하며 우선 통증 부위가 있는지 물었다.
이봉원은 "목이 뻐근한 것도 다 치료가 되느냐"며 "등, 허리, 목이 아프고 종아리 근육도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봉원이 도전한다는 필라테스는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는 운동으로 신체 정렬을 개선하고,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며, 유연성과 균형 감각을 증진시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또한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필라테스를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필라테스가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하며 면역력도 높인다. 게다가 몸을 이완시키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해준다.
다만, 필라테스는 물리치료사 자격증과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지도받는 것이 좋다. 의학적 지식이 있어야 개인에 맞는 동작을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잘못된 곳에 힘주면 다른 근육에 힘이 분산돼 원하는 운동 효과를 얻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