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호 기자 delo4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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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듀오 클론의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을 떠나보낸 후 근황이 전해졌다.
중국 매체 차이나 타임즈는 26일(현지시각) "구준엽이 매일 울고 있다. 아직도 눈이 부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 역시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이 되었지만 구준엽은 여전히 매일 슬픔에 잠겨 울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구준엽이) 서희원에 대해 얘기할 때 울음을 참을 수 없다더라. 눈이 너무 부어 치유하기 어려울 정도이고, 종종 먹거나 마시기를 거부해 체중도 많이 줄었다"라고 전했다.
대만의 유명 장례 서비스 회사 롱옌에선 약 10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4억 3780억 원)를 후원해 서희원을 위한 추모 공원 설계 뜻을 밝혔다. 이에 유족 측은 장소를 두고 고심 중이다.
서희원은 2011년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21년 이혼해 20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재회, 2022년 3월 결혼했다.
다만, 지난 2일 서희원은 일본에서 독감 및 폐렴에 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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