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져스-알렉산더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개막전에서 ~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홈 팬들앞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시즌 시작을 알렸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우승 세레모니까지 펼치며 홈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시즌의 주인공이었다. 정규시즌부터 강한 수비에 빠른 공격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서부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시리즈를 모두 이기며 NBA 파이널까지 갔다. 파이널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에 성공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오클라호마시티였다.
그 중심에는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가 있었다. 정규시즌 MVP, 득점왕, 파이널 MVP까지 모두 수상한 선수. 길져스-알렉산더는 개막전 우승 세레모니에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40점 차로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흔들리지 않았다. 우리를 누구보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팬들 덕분이다. 팬들의 응원은 늘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 선수들이 우승을 이룬 것이 아니다. 함께 우승한 것이다. 절대로 팬들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길져스-알렉산더는 개막전 초반에는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에 상대의 강한 수비에 묶이며 5점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전 살아나며 추격을 이끌었다. 특히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으로 팀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4쿼터 종료 2초 전,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해당 득점으로 승부는 연장으로 갔다.
흐름을 탄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장전을 통해 승기를 잡았다. 상대의 강한 추격에 흔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길져스-알렉산더가 미드-레인지 득점과 3점슛 등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홈 팬들 앞에서 MVP의 맹활약을 앞세워 기분 좋게 시즌 시작을 알린 오클라호마시티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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