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XRP 시세, 3월 중 1.7달러 하회할 것"

2025-03-11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리플랩스의 디지털자산 엑스알피(XRP)의 개당 시세가 3월 중 2달러는 물론 1.7달러 아래로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예측 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이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개월여간 진행 중인 XRP 시세 예측 설문조사의 중간 결과 전체 응답자의 85%가 XRP 시세의 2달러선 붕괴를 예측했다.

세부적으로는 50%가 1.7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30%는 1.5달러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1달러선까지 곤두박질칠 것이라는 응답도 5% 나왔다. 반면 3달러 이상으로 시세가 치솟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XRP의 약세를 예측한 배경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략자산 형태로 국고에 비축할 디지털자산 목록에서 XRP를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초 시장 안팎에서는 미국 정부가 국고에 비축하게 될 디지털자산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카르다노(ADA) 등 일부 알트코인도 목록에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비트코인만 비축 대상으로 담겼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XRP를 대거 시장에 내던졌고 결국 최근 들어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0월 XRP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두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정식 출시 여부가 윤곽을 드러낼 올 하반기는 돼야 XRP 시세가 확실히 반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세 정보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이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게시한 바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전보다 4.48% 내린 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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