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슨 디섐보 ‘일부선수 PGA투어 복귀설’에 “LIV골프 미래 기대”

2025-03-06

2024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LIV골프 사수의견을 분명히 밝혔다.

디섐보는 7일 개막하는 LIV골프 홍콩을 앞두고 지난 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LIV골프의 주요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디섐보는 “나는 LIV 골프의 미래에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크러셔스 팀의 주장으로서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유산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말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해 자신은 최근 나온 소문과 관련이 없음을 밝혔다.

지난주 1992년 마스터스 챔피언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브룩스 켑카(미국)가 최근 PGA투어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LIV 소속 필 미컬슨(미국)이 “저급한 행동”이라며 커플스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PGA투어와 LIV골프는 두 리그 통합을 위해 여전히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뚜렷한 진전은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나서 협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빠른 시일 안에 타결안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디섐보는 2023년 LIV골프 시카고에서 우승한 이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고, US오픈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는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울러 활발한 개인 채널 활동을 통해 수많은 팬을 확보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디섐보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해서도 “기대된다.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번주에 공을 새로 바꿨는데 실전에서 테스트 하고 있다”는 그는 “지금까지 꽤 만족스럽고, 올해가 정말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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