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스승 따라 왔는데 결국 쫓겨난다.. ‘친정팀’ 레스터로 복귀 가능성···첼시 이적 허용→1월 임대 가능성 대두

2024-12-11

키어넌 듀스버리-홀(26·첼시)이 친정팀 레스터 시티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첼시가 듀스버리-홀의 이적을 허용하면서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레스터는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듀스버리-홀을 임대로 재계약하는 파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듀스버리-홀은 지난 7월 레스터에서 첼시로 합류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레스터는 그의 복귀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7일, 첼시가 다가오는 1월 듀스버리-홀을 이적시킬 수 있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첼시는 듀스버리-홀을 데려올 때 사용했던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레스터는 잠재적인 임대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듀스버리-홀은 레스터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고는 줄곧 레스터에서만 뛴 그는 2022-23시즌 레스터의 챔피언십 강등에도 팀을 떠나지 않았다. 이후 새로 부임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고, 44경기 12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의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레스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했으나 승격의 일등공신 듀스버리-홀은 팀을 떠났다. 스승 마레스카 감독이 떠난 첼시가 듀스버리-홀의 영입을 위해 나섰고, 듀스버리-홀은 스승을 따라 첼시로 향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듀스버리-홀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EPL에서 가장 두터운 뎁스를 가지고 있는 첼시에서의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했고, 듀스버리-홀은 주전에서 밀려나며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올 시즌 듀스버리-홀은 13경기 1골에 그치고 있으며 리그에선 교체로만 5경기에 나섰다. 출전 시간은 단 56분이었다.

이에 첼시는 영입 6개월 만에 듀스버리-홀의 이적을 허용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친정팀 레스터 역시 에이스였던 듀스버리-홀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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