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5% 오른 4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42만 4,207주다.
이는 인공지능(AI) 칩 대장 기업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발 AI 관련 훈풍에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일 장중 '9만 전자'를 찍었다가 8만9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40만 원대를 돌파했으며 종가는 39만5천 원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인공지능(AI) 칩을 수출하는 길이 열리면서 장중 3.27%까지 상승 폭을 넓히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연휴 기간 미국에서 AI 관련 대규모 투자 발표도 이어졌다.
지난 6일 반도체 업체 AMD는 오픈AI에 연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고, 9일에는 엔비디아가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에 20억 달러(2조8천억 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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